내일 출근길에는 크고 튼튼한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서는 우박도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모레 아침, 서쪽지역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이틀에 걸쳐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많게는 150mm, 강원영동북부는 200mm 이상 오겠고, 서울에도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강원영동에는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낮까지 해안과 제주도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니까요. 해상대교 위 교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7도, 한낮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4도 예상됩니다.

모레 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져 쌀쌀해지겠습니다.

채널A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