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도성훈 / 인천시 교육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 강사로 인해서 2차 감염이 잇따르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원 종사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 지금 연결돼 계신데 자세한 내용을 여쭤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도성훈]
네, 안녕하세요? 도성훈입니다.


관내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들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하는 건데 대상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하고 다들 진료소로 와서 하고 가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도성훈]
우선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우리 인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 또 시민들에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매우 우려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신속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학원과 교습소 5589개, 약 1만 2000여 명의 학원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해서 이태원이나 논현동 또 신촌 방문자를 전수조사 진행하고 있고요. 오늘까지 46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방문자에 대해서는 자진신고 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받은 결과를 우리 교육청에 통보하도록 그렇게 안내를 했습니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나 교직원 상당수가 이태원 클럽, 신촌 등을 방문해서 논란이 됐는데 여기 많이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도성훈]
이태원이나 신촌, 논현동을 방문한 교직원을 조사했고요. 53명으로 조사가 됐는데 그분들 중 약 47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됐고요. 6명은 방역 당국에서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검사에서 제외됐습니다. 54명 모두가 안전한 것이 판명이 됐고요. 잠깐의 방심으로 전염이 확산되는 만큼 우리 교직원들이 모두의 방역태세 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감염된 것 같아서 조사를 받으면, 저는 학원 강사니까 학원에서 이런이런 접촉이 있었는데 다 같이 조사를 빨리 해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했으면 좋은데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시간을 좀 끌었습니다. 이런 학원 강사를 비롯한 여러 사람에 대해서 나올 때마다 다 강력하게 고발조치 하실 겁니까?

[도성훈]
역학조사 과정에서 학원 강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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