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내일 첫 회동…원포인트 본회의는 언제 여나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내일(14일) 첫 공식 회동을 합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과 원 구성 협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선출된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만나 머리를 맞댑니다.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조율이 핵심 안건입니다.
이번 주 내 본회의 개최는 이미 어려워진 만큼, 내주중 새 임시국회를 열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속도감 있는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쉴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서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를 해야 합니다."
통합당도 계류 중인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원 구성보다는 5월 임시국회 관련 논의를 우선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자 취업촉진법 제정안, 그리고 디지털성범죄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법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국회 내 처리를 합의했던 형제복지원 관련 과거사법 개정과 제주 4·3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아직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회 문턱을 함께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1대 국회를 이끌 원내대표 간 대좌를 계기로 원 구성 협상, 즉,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공식화합니다.
상임위 구성 시한은 다음 달 8일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입법과 직결된 법사위를 둘러싼 밀고당기기로 시한을 지킬지는 불투명합니다.
13대 이후 역대 국회를 보면 전반기 원 구성에 평균 48일이 걸렸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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