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일주일 또 또 미뤄지면서 가장 혼란스러운건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지금 일정대로라면 등교하자마자 학력평가를 치러야하고, 내신과 수능 준비도 빠듯한데.
더 큰 문제는 이 일정조차 확실치 않다는 점이죠.
정수정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등교가 갑작스럽게 또 일주일 미뤄지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당혹스럽습니다.
당장 오는 20일 등교를 하면 다음 날(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후 중간고사 등 줄줄이 이어지는 일정에 '시험만 보다 1학기가 다 간다'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원격수업만으로는 내신 준비도 막막합니다.
▶ 인터뷰 : 윤정인 / 고등학교 3학년
- "학교에서 수업 들으면 선생님이 강조한 걸 필기하면 도움이 되고 그거 위주로 공부하면 됐었는데…, 내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수능 준비도 어렵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