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돌아오나…6월 재개 가능성
[앵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나온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가 일부 경기를 연기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대한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행사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2단계에는 관중 없이 문화와 스포츠 행사를 허용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는데, 이것은 국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 수가 눈에 띌 정도로 감소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정부 발표 후 곧바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다음 달 8일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16일 재개를 확정한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는 아직 재개일을 정하지 않았지만 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축구 재개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유럽에서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리그를 강행해 온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도 최근 선수 중 의심 환자가 나오면서 일부 경기를 연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