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습니다.
정 교수는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스크를 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옵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된 정 교수가 오늘 새벽 0시쯤 석방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말에 구속된 지 200일 만입니다.
정 교수는 석방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경심 / 동양대 교수
- "검찰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대신 지지자들을 향해 잠시 고개를 숙이고 나서 자동차를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 등 수백 명이 모여 응원 구호를 외쳤는데, 한때 반대편 단체와 충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