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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시설 63곳 문 열었는데…"주말 방역수칙 꼭 지켜야"

연합뉴스TV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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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시설 63곳 문 열었는데…"주말 방역수칙 꼭 지켜야"

[앵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곳곳의 문화시설들이 두 달가량 휴관했었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뒤 서울에만 63곳의 문화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하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을 계기로 이번 주말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말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문화시설이 속속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에서만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겁니다.

도심 속의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생활 방역 전환 첫날인 지난 6일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전시 관람을 재개했습니다.

서울도서관도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찾으면 임시대출 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또한 사전예약제로 전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 관람 예약이 가능한데, 시설 규모에 따라 방문객 인원수가 제한됩니다.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해 왔던 서울남산국악당,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공연장도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문화시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발생으로 생활 방역에 대한 국민의 수용력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내일모레가 주말입니다.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고 특히 이런 클럽을 이용하는 청년 여러분들은 특별히 주의를 당부…"

서울시는 이와 함께 문화공간 방문 전 각 시설의 홈페이지에서 이용 방법을 확인하되, 마스크 착용과 입장 전 발열 체크와 같은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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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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