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버이날 흐리고 차츰 비…돌풍·벼락 동반 요란

연합뉴스TV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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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어버이날 흐리고 차츰 비…돌풍·벼락 동반 요란

내일은 어버이날이죠.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저녁 서해안에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수도권과 서쪽 지방으로 비구름으로 확대돼 주말에는 전국에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 밤까지 일부 지역은 일요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자세한 강수량 살펴보면 제주 남부와 산지에 150mm 이상, 그 밖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100mm 이상의 큰 비가 집중되겠고요.

중부와 남부 곳곳으로는 적게는 10mm, 많게는 8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집니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 남부와 산지, 전남 남해안은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14도, 대전 11도, 부산은 13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7도, 대구도 25도까지 오르면서 동서 간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계속해 건조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른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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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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