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판문점·철거GP 점검...北, GP총격 사흘째 무반응 / YTN

YTN news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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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GP 총격'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 장관이 최전방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견학 재개를 앞두고 있는 판문점과 철거 GP 일대를 점검했는데, 적절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작년 10월 견학이 중단됐던 판문점입니다.

견학 재개를 앞두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사전 점검 차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8년 9.19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된 파주 지역 GP도 둘러봤습니다.

철거 GP로는 유일하게 일반에 공개된 곳인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다시 견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 최근의 방역상황이 중대본에서 방침이 결정됐고, 장관께서 현장을 점검하고 나면 조만간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북한이 강원도 지역 GP에 총격을 가한 데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황에서 통일부 수장이 철거 GP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는지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철거 GP 방문이 사전에 이미 결정된 일정인 데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과 정보 당국도 북한의 이번 GP 총격이 의도적이기보다는 우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국정원에서도 우발적인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건가요?) "특별하게 말씀은 없으셨는데, 그건 한미당국이 다 공유한 정보 그대로다, 그 정도 답변이죠.]

정부는 코로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감염병 문제가 해결되면, 향후 판문점과 철거 GP, 남북출입사무소 일대를 아우르는 '평화 통일 문화 공간'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동해북부선 추진에 이어 비무장지대 내 평화공간 조성까지 정부가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북측의 호응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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