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나…오늘 오후 결정

연합뉴스TV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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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나…오늘 오후 결정

[앵커]

정부가 모레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낼지 아니면 연장을 할지를 오늘 오후 결정합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회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어느정도 관리되고 있고, 생활 방역으로의 준비 역시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라면요.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치고 오는 수요일부터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연속 10명 미만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정부도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왔습니다.

앞서 정 총리도 "최근 신규확진자 발생은 10명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해 일상으로의 복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황금연휴 뒤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더라도 상황이 나빠지면 언제든지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들도 해외유입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확진자 수는 6명이었는데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들이었고요.

국내 감염은 없었습니다.

이들이 해외에서 머물렀던 지역은 미주와 유럽, 터키, 파키스탄 등이었는데요.

이들을 포함한 국내 확진자 모두 1만780명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지역사회에 환자가 숨어있거나 코로나19가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연휴에 여행이나 나들이를 한 뒤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말고,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진료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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