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0대 노모와 10대 아들을 살해해 장롱 속에 은닉하고 도주 중 체포된 피의자 허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허씨 도피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한 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열렸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 중 결정됩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체포된 40대 남성 허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원에 출석한 허 씨는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와 계획범죄 여부를 묻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허 모 씨
"(혹시 계획하셨던 겁니까?) 죄송합니다. (안에서도 혐의 시인하셨습니까?) 네."
허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열렸는데 한 씨는 허 씨의 존속살해 혐의 등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허 씨는 지난 1월 서울 동작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