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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전지 교체 사업 속도"...창고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 YTN

YTN news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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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군용전지 창고 폭발…지난해 4곳 피해
국방부 ’공기 아연 전지’ 올해 안에 시범 도입
폭발 위험 있는 리튬 전지 관리 대책도 강화


군용 리튬 1차 전지의 폭발 위험성을 알린 YTN 보도 이후, 군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항온항습 기능에 열화상 카메라까지 갖춘 군용전지 보관 창고를 만들고, 올해 안에 대체 전지를 시범 도입하는 등 군용전지 교체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면 대형 화재로 번졌던 의문의 군용전지 보관 창고 폭발.

지난해에만 4곳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4곳 중 3곳의 화재 원인은 미상.

그러나 군용 리튬 1차 전지가 물에 닿아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YTN 보도 이후, 국방부는 리튬전지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리튬보다 안전한 공기 아연 전지를 올해 안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 회로 개발이라든가 다양한 시험적용, 안전성이 높은 공기 아연 전지 활용 등 여러 가지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아연 전지는 무겁고 클 뿐 아니라 온도가 낮으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전시에 대비하기 위해 리튬 1차 전지를 전량 교체할 수는 없다며 전시 대비 비축 물량을 유지하면서 군사 작전에 맞는 충전식 전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폐리튬 1차 전지는 그 자체로 폭발 위험이 있고, 새것도 파열된 뒤 물과 닿으면 폭발 가능성이 큰 만큼, 관리 대책도 대폭 강화합니다.

우선 군부대 내에 리튬 전지만 따로 보관하는 창고를 둔 뒤,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하는 항온항습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창고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사전에 폭발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도 추진됩니다.

그러나 군용 리튬 1차 전지가 도입된 이후 30년 가까이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429055151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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