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기 매우 건조…산불 사고 주의

연합뉴스TV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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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기 매우 건조…산불 사고 주의

[앵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동지역은 산불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지금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기는 한데요.

차갑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온화한 날씨 속에 봄기운이 날로 짙어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서는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이 20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19.5도, 강릉 21.8도, 대구 21.9도로 빠른 속도로 올랐는데요.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유의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화재사고 인데요.

맑은 날씨 속에 대기가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구와 영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여기에 영동지역은 최대 시속 65km의 거센 바람까지 더해질 텐데요.

산불 위기 경보는 '심각' 바로 전 단계인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온은 갈수록 오르겠고, 징검다리 연휴기간 남부 곳곳으로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아서 당분간 건조함이 해소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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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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