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 단체 기도 금지…이란 현지 사정은?

연합뉴스TV 2020-04-27

Views 4

라마단 기간 단체 기도 금지…이란 현지 사정은?


전 세계 이슬람 국가에서 금식월인 '라마단'이 지난 23일 시작돼 앞으로 한달간 계속되는데요.

라마단 기간엔 단체 기도를 올리고 가족들과의 저녁 만찬을 하는 전통이 있는 만큼 이슬람국가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선 단체 예배를 제한하고 이슬람 사원을 2주 더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그렇다면 기도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란을 연결해서 실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란에서 전통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미정 씨 전화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란의 감염 상황부터 여쭙겠습니다. 현재까지 이란 정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누적 확진자가 무려 9만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특히나 작가님의 경우 약 1년 반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도 클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라마단까지 시작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작가님께선 이슬람교 신도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이란에 살고 계신 만큼 일단 라마단이 뭐고 또 어떤 종교적 행사들이 이뤄지는 건지 궁금한데요?

그런데 이란이 최근 대형쇼핑몰 영업 재개와 이동제한까지 해제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혹시 라마단 기간내에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3일 동안의 라마단 행사 분위기는 어땠나요?

라마단 기간 내에 먹는 음식 전문점 등도 영업을 허용했다고 하던데요. 그곳 역시 사람들이 붐비거나 하는 움직임은 없습니까?

그런가 하면 한편에선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이뤄지는 금식 행사로, 혹여나 면역력이 더욱 약해져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오더라고요. 현지에서 이러한 우려는 없습니까?

사실 외부에서 바라볼 때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이란 내 집단감염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말씀을 들어보니, 이란 국민분들이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배경은 뭐라고 보면 될까요?

그렇다면 이란의 방역체계에 대해 좀 더 여쭙겠습니다. 이란의 경우 의료시스템이 열악해 감춰진 환자가 많을 거란 평가도 나옵니다만, 당국의 방역활동에 대해선 잘하고 있단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큰 만큼, 여러 나라에선 저소득층의 반발 시위 등도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란의 경우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이란에서 전통공예 작가로 활동 중인 신미정 교민과 전화연결해 자세한 현지 상황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