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 지구 근로자와 건설 사업 지원자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삼지연 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감사 인사 소식에 이어 나온 김 위원장 동정 보도로, 건강이상설에 대해 간접적인 형태로 대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 갈마지구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는 소식을 먼저 전해주시지요.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 등이 오늘 오전 보도한 내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산갈마 해안 관광지구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과 건설 사업을 적극 지원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보도는 감사 대상인 근로자나 건설 사업을 현장이나 후방에서 지원한 사람들을 나열하면서 공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 보도는 어제 삼지연 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소식에 이어 김 위원장 동정 보도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이상설, 특히 사망설이나 중태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늘 보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구체적인 언급 내용을 전하지는 않아서, 김 위원장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이나 중태설은 신빙성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건강이상설 자체를 불식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4월15일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이후에 불거졌고, 21일 오전 CNN 보도로 증폭됐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지난 21일 김 위원장과 관련해 특이 사항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서 김 위원장이 사실상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망설과 중태설이 다시 한 번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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