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야구가 돌아왔네…삼성 3연승 행진

연합뉴스TV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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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야구가 돌아왔네…삼성 3연승 행진

[앵커]

코로나19로 받았던 큰 고통을 떨쳐내고 대구에서 첫 프로야구 공식 경기가 열렸습니다.

삼성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팀간 연습경기를 위해 한화 선수단이 찾아오면서, 굳게 닫혀 있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문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는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고, 프로야구 경기는 봄을 실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4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블리도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화답했습니다.

올해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외국인 원투펀치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한화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투수는)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본인이 준비한 플랜대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KIA 에이스 양현종이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솔로포를 내줍니다.

생각지 못한 일격을 당한 뒤 기어를 올리자 NC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줄줄이 물러납니다.

2회부터는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 양현종은 6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어린이날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연습경기에서 한 차례 정도 더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NC 새 외국인 투수 라이트는 최고 시속 153km 강속구를 앞세워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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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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