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고향에?…커지는 원산 휴양설
[뉴스리뷰]
[앵커]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의 별장에서 휴양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이목이 쏠립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이 넘도록 두문불출인 김정은 위원장.
평양을 떠나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원산의 별장에서 외부와의 차단에 들어갔다는 주장입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이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김 위원장의 애정은 남다릅니다.
관광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 위원장은 특히 이 지역 관광지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입니다.
군사 비행장이었던 갈마 비행장은 김 위원장 집권 후 대대적 리모델링을 거쳐 민간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했고, 해운대의 5배가 넘는 길이의 백사장을 갖춘 명사십리 해수욕장 앞에는 대형 카지노와 리조트, 워터파크가 들어섰습니다.
김 위원장의 최고 자랑으로 꼽히는 체육시설, '마식령 스키장'도 이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겨울철 체육기지로 훌륭히 일어선 마식령 스키장으로 요즘 각계층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찾아와 휴식의 한 때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임에도, 김 위원장은 수차례 이 곳을 직접 찾아 지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 지역 경제 시찰 행보로 잠적을 깨고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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