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추가 수혈 검토…차 부품 관세 인하

연합뉴스TV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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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추가 수혈 검토…차 부품 관세 인하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비용 항공사에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일부 자동차 관세 부품을 인하합니다.

구체적 지원 내용이 어떤 것인지 윤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제선 노선의 사실상 중단으로 이달 둘째 주엔 국제항공 여객 수가 지난해보다 98% 급감했습니다.

항공사들은 상반기에만 6조원대 매출 손실이 예상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자동차산업도 주요국 판매 딜러들의 휴업으로 수출이 반토막 났습니다.

정부가 이들 기간산업에 40조원의 금융지원 방침을 밝힌데 이어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대형 항공사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하고, 이미 3천억원 지원이 결정된 저비용 항공사에는 필요시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합니다.

자동차산업은 항공편으로 수송한 부품의 관세를 인하하고 공공부문이 차량 8,700대를 조기 구매해줄 방침입니다.

물동량이 급감해 위기에 직면한 해운사는 해양진흥공사가 회사채를 사줘 급한 자금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유사에는 유류세와 관세 등 세금 납부를 석 달 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조선산업에는 선박, 플랜트 제조를 위한 8조원의 제작금융을 계획대로 지원합니다.

"5개 산업은 우리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가 60만명에 이르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용 충격 대응과 위기 기업 지원 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담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 출범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통해 한국형 뉴딜정책 등 종합 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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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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