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취임 100일, 임기 9할이 코로나 대응

연합뉴스TV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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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취임 100일, 임기 9할이 코로나 대응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임명되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지금까지의 임기 9할을 코로나 대응으로 채웠는데요.

정 총리의 향후 계획은 뭘까요?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삼권분립 논란을 뚫고 국정 2인자가 된 정세균 국무총리.

경제통으로서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취임 일주일도 안 돼 터진 코로나19 탓에 우선순위가 변경됐습니다.

"제가 원래 경제 총리, 통합 총리가 가고자 했던 길인데 잘못하다가 코로나 총리가 되게 생겼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후에는 명실상부한 코로나 컨트롤타워가 됐습니다.

2월 말 거처까지 옮긴 대구에서 첫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고비를 넘긴 후에도 거의 매일 아침마다 회의를 열고, 전세기 파견부터 마스크 5부제, 개학 연기 같은 굵직한 이슈를 챙겼습니다.

임기 9할을 코로나 대응으로 채웠지만, 총력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정 총리의 생각입니다.

SNS에 밝힌 100일 소회에서 정 총리는 국민의 일상을 되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의 최일선, 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복구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습니다."

이번 주엔 취임 때부터 공언한 소통모델 '목요대화'에 시동을 걸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6번에 걸쳐 경제와 사회 등,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총론을 다룰 예정이라고 총리실 측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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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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