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김홍걸 "우리나라는 '기재부 공화국'…민생 살리기 나서야"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논의가 정치권에서 연일 화두인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김홍걸 비례대표 당선인이 기획재정부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여당과 달리, 기재부에서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하위 70% 지급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가 당장 지켜낼 것은 재정건전성이 아닌 민생경제"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다른 부처 공직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예산배분을 기재부가 결정하는 '기재부공화국'" 이라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기재부가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기재부의 걱정이 재정건전성인지, 그들의 기득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갈했습니다.
다음은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SNS인데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의원은 "황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자, 어쨌든 선거는 참패했고 황 전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다"고 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황 전 대표는 잘했건 못했건 늘 최선을 다했다. 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보수재건에 앞장서고, 편안한 길을 마다하며 종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보수 진영에는 인물이 많이 없는데, 제1 야당의 당 대표 경험은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라며 "황 전 대표가 엄청난 실패와 책임을 딛고 더 큰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의 SNS로 와봤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인 '일하는 국회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일하는 국회' 법은 국민의당의 총선 1호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와 함께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위한 법안을 제안했는데요.
우선 "예산결산특별심사위원회 상설화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미래전략특위를 구성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준비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일을 하는 국회에서 실질적으로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는 16년 만에 초선의원이 절반을 넘긴 새로운 국회이기도 한데요.
새 인물들이 '제대로 일하는 국회'라는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내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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