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민주당 마지막 선거대책회의…총선 대장정 마무리

연합뉴스TV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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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민주당 마지막 선거대책회의…총선 대장정 마무리

민주당이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합니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총선 승리와 관련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미래 준비 선거대책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말씀에 앞서서 아까 묵념을 우리가 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은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1대 총선이 어제 끝났습니다.

먼저 저희 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선거 결과를 보면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21대 국회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를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깁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당선된 후보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민주당은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입니다.

국정을 맡은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가져야 합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각별하게 조심을 해야 합니다.

더욱 열심히 지역 현안을 공부하고 서민 생활을 챙겨야 합니다.

항상 선거에 임할 때 가졌던 진실하고 성실한 자세, 절실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선거 결과와 별개로 우리 앞에는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은 단 한 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입니다.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당장 국회가 국민께 약속드린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현 국회의원들께 간곡히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는 선거고 민생은 민생입니다.

국민들께 약속한 일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민주당도 겸허한 통합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짐을 한가득 싣고 다시 넓은 바다로 향하는 신념으로 새로운 국회,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반드시 코로나19 국난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서민생계와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경제위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주신 표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겸손하게 진실한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고생하신 모든 후보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선인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께서는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시면서 크나큰 책임을 저희에게 안겨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대로 저희는 코로나19와 경제후퇴라는 국난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그에 진력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국정과제들이 현실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며 진척되도록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저희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기억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품격과 신뢰의 정치, 유능한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종로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일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총선 결과는 조속히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의 삶부터 지키라는 서릿발 같은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있는 그대로 집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자만하지 않고 모아주신 힘을 온전히 국민을 위해서 쓰겠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국난을 극복하고 흔들리는 국민의 삶을 단단히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하나씩 취해 나가겠습니다.

빠른 국난 극복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든든하고 성숙한 새로운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1분 1초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

당장 국회 문을 열고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부터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이 국회에 넘어옵니다.

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야가 뜻을 모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통 크게 합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또 준비하겠습니다.

속도가 생명인 만큼 4월 중에 서둘러 지급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겠습니다.

우리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습니다.

모든 야당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매우 비상한 경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계경제가 거센 폭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틀 전 IMF가 올해 세계경제가 3% 역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불과 석 달 전에 3.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상황 변화입니다.

IMF는 세계경제의 성장률이 플러스 2.5% 이하로 떨어지기만 해도 경기침체로 정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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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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