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명대 지속…'해외유입' 계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확실히 잦아든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어제(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9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27명으로 사흘 연속 20명대에 머물고 있고, 일주일째 정부 목표치인 하루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도 7,616명으로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71.9%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입과 지역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면서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해외유입으로 인한 신규 확진이 잇따르고 있고, 경북 예천에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 229명에 달하는 점도 걱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어제(15일) 투표일이자 공휴일을 맞아 접촉이 늘어났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투표나 나들이를 위한 외출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우려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이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추가로 들어온 소식도 살펴보죠.

해외 유입과 관련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어제 관내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6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귀국 후 즉시 서대문구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검사를 받고 귀가했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어제(1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로 인한 3차 전파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사는 19살 남성으로, 앞서 확진을 받은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모는 해외에서 귀국한 환자와 접촉했다가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게 아들에까지 3차 전파가 이뤄진 겁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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