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전국 251개 개표소서 개표, 일부지역 개표 개시
[앵커]
총선 투표가 마무리되고, 이제 전국적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아직까지 개표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투표함이 모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고, 도착한 투표함은 참관인들이 봉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251곳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은 아직까지 많이 진행되지 않아 대부분 개표율은 0~1%대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개표소가 방역작업을 마쳤고 개표 사무원과 일반인 참관자들 모두 발열 검사를 거쳤습니다.
소중한 한 표, 어떻게 집계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도착한 투표함이 잘 봉인돼 있는지 확인되면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를 쏟아냅니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기계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분류기가 읽지 못한 표들은 따로 모아 직접 눈으로 유효표인지 무효표인지 가려냅니다.
단, 지역구 선거 투표지라도 도서 산간 지역의 투표지는 수작업으로 이뤄집니다.
길이 48.1cm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지는 전부 손으로 개표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편 결항으로 인해 투표함을 국내로 이송하기 어려운 해외 지역에선 사상 처음으로 현지 공관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국가는 피지와 동티모르 등 17개국 18개 재외공관으로, 집계된 결과는 중앙선관위로 바로 보고됩니다.
중앙선관위는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내일 새벽 2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비례대표 개표는 내일 아침 8시가 넘어야 개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