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사상 첫 만 18세 투표…'접전지 캐스팅보트' 될까

연합뉴스TV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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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사상 첫 만 18세 투표…'접전지 캐스팅보트' 될까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만18세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습니다.

이 표심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덕재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 행사가 가능한 만18세 유권자는 55만명에 달합니다.

전체 유권자 수의 1.2% 수준이지만, 수백표로도 승패가 갈리는 초접전 지역에서는 이 표심이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권이 일찌감치 이들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린 이유입니다.

"OECD 국가 중 제일 늦게 청년들한테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자기가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투표를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내에서는 만18세 투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이들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들 표심이 단순히 '진보'와 '보수'로 양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철저하게 실용주의 선거 패턴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요즘은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 많거든요. (진보나 보수로) 표쏠림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진보·보수에 얽매이지 않는 청소년들의 첫 표심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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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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