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손 소독제·비닐장갑 비치
기표소·투표함·참관인석 등 투표소 곳곳 소독
서울 사전투표함 25곳서 CCTV 50대로 감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투표소마다 손 소독제와 비상용 마스크가 준비됐고, 방역 작업도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4·15 총선 투표소로 지정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기표소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표소 부근엔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이 마련됐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쓰는 만큼 손 소독제 펌프를 수시로 닦을 물티슈와 마스크를 안 쓴 유권자를 위해 여분도 준비됐습니다.
투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설 때는 적어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투표소 입구에는 이렇게 간격 유지선까지 설치됐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시작한 방역 작업.
기표소와 투표함, 참관인석 등 투표소 내부 곳곳에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유권자들의 예상 동선을 따라 출입구부터 계단과 엘리베이터까지 빈틈없이 진행됐습니다.
[장석환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임 : 유권자들의 안전한 투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1차 방역을 하고요. 투표종료 후에 또 방역할 예정입니다.]
사전투표함도 개표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서울의 경우 투표함은 25곳으로 나눠 옮겨졌고, CCTV 50대가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본 투표가 끝나는 대로 곧장 옮겨져 함께 개표에 들어갑니다.
[김혜인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 투표마감시각 이후에 직원과 개표 참관인 정당추천위원의 입회하에 투표함을 개표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경찰관도 동행하게 됩니다.]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 속 모든 투표 준비는 끝났습니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잘 따르는 것만 남았습니다.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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