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멈춰서자 中항모가 꿰찼다

채널A 뉴스TOP10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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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소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열흘사이에 2배 가까이 급증한 건데요.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루스벨트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미국의 핵 항모에 집중하는 이유는 미국의 외교안보와도 코로나가 직결돼있기 때문입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승조원 4,860명 중에 92% 정도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검사 속도가 느리지는 않습니다. 이 중 5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전체 승조원 10%를 넘긴 겁니다. 그리고 오늘 루스벨트함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미 해군으로부터 전해졌습니다. 당분간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을 포함한 여러 전략 자산들이 실질적 가동중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김종석]
지금 미국 핵 항모가 코로나로 발이 묶인 사이에 중국의 랴오닝함이 태평양을 휘젓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해상전쟁이 또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루스벨트함은 괌을 중심으로 태평양을 담당합니다. 요코스카해 기지에 있는 레이건함은 남중국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 항모 중 4대에서 승조원 코로나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틈을 타서 중국의 랴오닝함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보통은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훈련합니다. 이번에는 (랴오닝함이) 아예 대놓고 움직입니다.

[김종석]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다소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 시점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주지사들 사이의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금은 계속해서 불을 꺼야할 때”라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내 승인 없이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불만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국민들이 과연 그걸 진실로 받아들일까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방역에 대처하지 못해 사태가 심각해졌다고 비판합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9개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폭주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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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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