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잇따라 막말을 내놓았다가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오늘 안에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에서는 탈당 권유도 사실상 제명 효과로 봤는데 본인이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니 더 큰 악영향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안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차 후보를 제명할 것이라며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아도 당헌당규 위반이 아니라는 법적 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후보는 윤리위의 탈당 권유 처분이 내려진 뒤인 지난 주말, SNS에 상대 후보의 현수막 사진을 찍어 올리며 다시 한 번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잇따라 논란을 빚었습니다.
앞서 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차 후보의 잇따른 세월호 막말에 대해 제명 대신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고,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로 선거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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