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오후 4시 사전투표율 9.74%…428만명 투표
[앵커]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투표율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로 가봅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21대 총선 사전 투표가 오전 6시 정각부터 전국 읍면동 투표소 3,508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9.74%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혔습니다.
전체 선거인 중 428만명 정도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이 시간대 투표율이 4.46%였는데요.
이 때와 비교하면 2배 넘게 높고, 9.45%, 7.09%를 기록한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높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5.23%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8.13%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전투표율이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심이었는데, 일단 역대 5번의 사전투표 가운데 최고치입니다.
사전투표가 확실히 자리잡은데다, 감염병 우려 탓에 총선 당일 혼잡을 피하려는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사전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마지막 날 투표율이 더 높은 걸 감안하면 2017년 대선 때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틀간의 투표율을 더하면 4년 전 20대 총선 때는 12.19%로 1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6.06%와 20.1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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