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일주일도 안 남았지만 각 정당,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당별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논란에 불을 붙인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서 미래통합당을 막말 정당이라고 집중 공격하면서,
자신들의 목표는 '과반 의석'으로 높였습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을 '막말' 정당으로 규정하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 후보들이 눈도 깜짝이지 않고 이런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국민 무시 행위입니다."
막말 정치인에게 공천을 준 황교안 대표의 사죄를 요구하며 막말 세력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적폐 막말 세력의 구태와 폭거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 수 있습니다. "
그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돈키호테에, 황교안 대표를 애마에 비유했던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발언은 막말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미래통합당은)건전한 비판과 해학도 막말과 혐오 발언으로 간주하고 규정합니다.”
통합당의 막말 논란에 민주당 지도부는 과반 득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수를 넘겨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승기를 잡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의석 121석 중 4분의 3에 달하는 92석을 차지하겠다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