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9일) 서울시가 시내 유흥업소 전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영업을 중단시킨 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흥업소가 너무 많아 보상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앞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문 앞에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어 있습니다."
서울시가 유흥업소 운영을 사실상 중단시키면서 일각에선 방역 수칙을 지킨 업체들의 영업손실은 보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흥업소가 너무 많아 전체적으로 보상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며 "고민은 많이 했는데 일단 보상은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정안 / 서울 대현동
- "유흥업소의 특수성이 있기도 하고 해서 제 생각에는 보상보다는 일단 닫는 게 먼저고 보상은 나중에 챙기더라도…."
유흥업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