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30명 → 5일 594명 → 6일 599명 → 7일 731명
뉴욕주지사 "입원율 증가세는 둔화 신호 있어"
메릴랜드주, 하루 신규 환자 436 → 326명으로 감소
美 국가경제위원장 "4∼8주 안에 경제활동 재개 희망"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미국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가 최대 규모로 다시 늘었습니다.
다만 입원 환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감소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확실한 추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 뉴욕주.
이틀 동안 사망자가 줄면서 발병 곡선의 정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하루 기준 사망자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5천여 명을 넘기면서 미국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다만 입원율 증가세는 둔화하는 신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사흘 평균을 보면 내려가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정점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정점이 고원입니까(평평합니까)? 지금 당장은 전체 입원 건수에서 고원에 도달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DC와 붙어 있는 메릴랜드주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나왔습니다.
하루 동안 신규 환자가 4백 명 대에서 3백 명 대로 줄면서 입원율도 줄어든 겁니다.
추세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사태 완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톰 잉글비 / 메릴랜드주 건강보호센터장 : 신규 환자와 입원자 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루 치 자료일 뿐입니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확인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의 매우 좋은 흐름이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앞으로 4∼8주 안에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하고 싶어 한다며 어떻게 재개할지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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