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함이 절정이던 유채꽃밭에 트랙터가 출몰하고, 노란 꽃을 뒤엎어 버립니다.
코로나 19가 번질라, 축제도 취소해 출입도 막았는데도 상춘객이 몰렸죠.
강원도 삼척시가 급기야 초강수를 둔 겁니다.
눈부신 벚꽃길도 이렇게, 막혔습니다.
폐쇄된 줄 모르고 나온 연인은 주변만 뱅뱅 맴돕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축구장은 또 어떤가요.
긴 시간 취업을 준비한 젊은이들, 이렇게 무릎담요를 쓴 채 시험을 치렀습니다.
우리에게 봄다운 봄은 사라졌지만 그래서 답답하기도 야속하기도 하지만 이런 일상마저 반납한 고마운 분들이 있어 또 한번 힘을 냅니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