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집단 발생 건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이동량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된 건 지난달 22일.
이후부터 이동제한 같은 극단적 조치 없이도 감염 확산이 효과적으로 차단됐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가 지난달 6일에는 37건, 19.8%였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이후 31일에는 3건, 6.1%로 감소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전 열흘간 11건이던 신규 집단 발생 건수도 이후 열흘 동안은 4건으로 63.6% 줄었습니다.
구로만민중앙교회나 부천 생명수교회 집단 감염 때도 온라인 예배, 어린이집 휴원 등의 조치로 추가 전파를 막았다는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반적인 인구 이동량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량은 지난 2월 말~3월 초 최저점을 찍은 이후 슬금슬금 늘어나, 지난달 말에는 이보다 약 16%가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길어지면서 국민 피로감이 쌓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무증상 사례를 미국의 CDC에서는 많게는 25%, 그만큼 소리 없는 전파 그리고 거의 증상 발생 이틀 전부터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근거들, 이런 것들 때문에라도 이러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더욱 지속돼야 되는….]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늦어진다면 일상과 방역을 함께하는 생활 방역 체계로의 전환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고통 분담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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