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에 넘긴 혐의를 받는 전 사회복무요원 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조주빈의 또 다른 공범 이 모 씨가 현역 군인으로 밝혀지며 군사경찰이 긴급체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는 최 모 씨가 어제(3일) 저녁 구속됐습니다.
- "조주빈 씨가 박사방 운영자인 것 아셨어요?"
- "…."
최 씨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일하며 피해자 17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크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구속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닉네임 '이기야'로 활동하며 박사방 홍보를 맡았던 또 다른 공범 이 모 씨는 현역 군인으로 밝혀지며 군사 경찰이 긴급 체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