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공동 관리한 것으로 언급된 대화명 '이기야'는 현역 군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 신분으로 '박사방' 홍보 역할까지 맡았던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압수수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오전 9시 반부터 경기도 한 군부대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군부대는 조주빈의 또 다른 공범 A 씨가 있는 곳입니다.
A 씨는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조주빈 변호인이 지목한 박사방 공동 관리자 3명 가운데, 대화명 '이기야' 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는 '붓다'와 '사마귀'였는데, 경찰은 현재 '붓다'는 붙잡아 조사하고 있고, '사마귀'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기야'로 드러난 A 씨의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압수한 뒤, 박사방 가담 정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화명 '이기야'가 최근까지도 텔레그램에서 활동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가 군부대 안에서도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일종의 '홍보맨' 역할을 한 만큼, 박사방 유료회원 관련 추가 단서가 나올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사방 유료회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곧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주빈에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회복무요원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다고요?
[기자]
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해 조주빈에 넘긴 최 모 씨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최 씨는 취재진을 피해 일반 출입구가 아닌 다른 문으로 법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보조 업무를 하며 개인정보 2백여 건을 불법 조회하고, 17명의 정보는 조주빈에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주빈이 피해 여성을 유인한 수법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조주빈 측 김호제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조주빈이 애인대행사이트에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글을 올려 피해 여성들을 끌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0314451982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