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완연한 봄 날씨 속 큰 일교차…대기 매우 건조

연합뉴스TV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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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완연한 봄 날씨 속 큰 일교차…대기 매우 건조

연일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가도 해가 지면 날이 금세 쌀쌀해지는데요.

밤사이 기온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 곳곳으로는 영하권을 밑도는 곳들이 있겠고요.

내일 낮 기온 서울 16도, 화천 20도, 또 세종은 18도까지 올라서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많게는 20도 이상까지도 차이 납니다.

반나절 만에 두 계절을 오가는 수준이니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셔서 체온 조절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북쪽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저녁뿐 아니라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주말 서울의 낮 기온은 12도, 강원산지는 낮에도 한 자릿수까지 오르는데 그칠 텐데요.

일요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 1도로 떨어지는 데다가 내륙 많은 곳들로는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면서 다시 초겨울로 돌아간 듯 다소 춥겠습니다.

당분간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요.

뚜렷한 비 소식이 없이 맑은 날들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건조한 기운은 날로 강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7개 시에는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또 대구와 전남, 경북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바람도 점점 강해지면서 화재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불이 한번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특히 산불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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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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