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봉쇄령' 단행…남아공은 지금?
이번엔 아프리카 대륙으로 가보겠습니다.
아프리카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을 넘은 가운데, 아프리카 55개국 중 47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남아공에선 1,300여명을 넘으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시간, 30년째 요하네스버그에 거주하고 계신 김맹환 남아공 한인회장 전화로 연결해서 생생한 현지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신가요.
현재 남아공의 확진자가 1,300명을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3,900명에 달하는 교민분들의 상황을 포함한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남아공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 3월 26일 자정부터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갔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남아공의 봉쇄령은 세계 각국 가운데에서도 가장 혹독한 편이라고 하던데 정말 출퇴근 시간에도 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가요?
정부의 봉쇄령 지침을 어겨 체포된 사람이 지난 30일 기준으로 148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군경의 '과잉대응 논란'에 대해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마스크 같은 경우는 이미 지난 1월부터 품귀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아프리카는 의료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단 우려가 있는데. 남아공은 그나마 아프리카 중에서 의료시설이 가장 좋다고는 하지만 환자가 급증하면 병실 부족 현상과 산소호흡기 부족이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문제인 것은 흑인 현지인들이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라면서요? 흑인 밀집 지역의 경우 감염이 시작되면 환경상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키지 않고, 마스크 착용 개념도 없는 데다가 봉쇄령을 무슨 휴가처럼 즐기고 있단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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