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류의 약물을 투약하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변 검사는 '음성'이었지만, 경찰은 지난해부터 휘성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젯밤 서울에 있는 상가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가수 휘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비닐봉지와 여러 개의 주사기, 그리고 액체가 담긴 병 등이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휘성이 자신의 몸에 수면 마취제를 직접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등을 받을 때 마취제로 사용되어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이 약물은 마약류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휘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하도록 했습니다.
휘성은 이 약품을 "인터넷에서 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