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두자릿수…해외유입·집단감염 계속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661명입니다.
하루 새 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20명 넘게 확인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하루 새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제2미주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0명을 넘었습니다.
해외 유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7%를 차지했는데, 미주 지역에서 16명, 유럽에서 12명, 인도네시아에서 1명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14일간 격리 조치에도 나섭니다.
이때 검사비와 치료비는 지원되지만 격리 기간 생활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충분한 시설을 확보해 국내에 주거지가 없는 입국자들의 격리 조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보된 시설의 총수가 1,600명 정도 이상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경기도와 대구, 경북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중증 이상인 환자는 74명으로 이중 52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누적 완치자는 모두 5,228명으로 늘면서 완치율이 54%로 높아졌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3,500여명으로 하루 새 1,500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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