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수사 본격화...재판 미루고 추가 소환 방침 / YTN

YTN news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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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주빈 공범 소환 조사 본격화
조주빈 공범 ’태평양’ A군 첫 재판 연기
또다른 n번방 운영자 ’켈리’·’와치맨’ 재판 연기
검찰,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적극 검토


미성년자 성 착취물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사방'에 참여한 공범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성 착취물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공범들은 재판을 미루고, 이번 주부터 차례로 소환해 다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조주빈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번 주부터 박사방 운영 공범에 대한 수사로 확대된다고요?

[기자]
검찰은 이번 주부터 '박사방'에서 이른바 조주빈의 '직원' 역할을 한 적극 가담자들을 불러 공모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합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개인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은 재판 일정을 모두 미루고 보강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이면서, 또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한 16살 고등학생 '태평양'은 오늘 첫 재판이 예정돼 있었는데요.

검찰의 재판 연기 신청으로 다음 달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태평양과 마찬가지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연루된 주요 피고인의 재판도 연이어 연기됐습니다.

대화명 '켈리'와 '와치맨' 등으로 불린 주요 운영자들도 재판이 마무리되려던 시점에 검찰의 보강조사를 이유로 줄줄이 공판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성 착취물 유포 혐의와 관련해 단독 범행으로 기소됐는데요.

검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조주빈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추가로 밝히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히 검찰은 이들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 죄명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 명 이상이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준비하고 실행했다는 점이 규명돼야 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단체 조직죄'로 처벌받은 보이스 피싱 조직의 경우 최소 40~50명 정도가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 혐의를 입증해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주빈도 오늘 검찰 소환 조사가 이어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주빈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는 오늘 오후에 이뤄집니다.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지난 25일 검찰로 넘겨진 조주빈은 이틀간 변호사 없이 홀로 조사를 받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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