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3만명 넘어…"3분의 2가 유럽"
[뉴스리뷰]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66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가 1만명을 넘어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이 5천900여명, 중국이 3천100여명이었습니다.
이란과 프랑스가 각각 2천500여명과 2천300여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망자가 2천200명 넘게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 29일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1천명에 이르기까지 한 달이 걸렸지만, 1천명에서 2배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이틀이 걸렸습니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3만명이 넘게 사망했다며 사망자의 3분의 2가 유럽에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66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26일 '최다감염국'이 된 미국은 확진자가 12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9만2천여명, 중국 8만1천여명, 스페인 7만3천여명, 독일 5만7천여명 순이었습니다.
중남미 지역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200명 넘게 나왔습니다.
브라질이 3천400여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에콰도르, 칠레, 파나마 순이었습니다.
비교적 발병이 늦었던 아프리카는 전체 54개국 중 46개국에서 4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00명 넘었습니다.
중동의 경우에는 여전히 이란이 가장 심각하며 지난 23일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3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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