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오전 한진그룹의 운명이 달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가 열립니다.
한진칼 이사회가 낸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변이 없는 한 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의 막판 변수로 여겨졌던 국민연금이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8차 위원회를 열고 오늘 있을 한진칼 주주총회의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한 찬성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회장 측은 40.39%의 지분을 확보하며 조현아 부사장을 비롯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에 승기를 잡게 됐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조 회장에 대한 찬성을 권고한 것을 고려하면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국민연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