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1대 총선 후보 등록 시작…막 오른 선거전

연합뉴스TV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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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21대 총선 후보 등록 시작…막 오른 선거전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정옥임 전 의원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4.15 총선을 20일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됩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몇 달 간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정치권의 행태가 눈에 띄었는데요. 두 분이 보시기에 선거를 앞 둔 각 당의 '신의 한 수' 그리고 '자충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80대의 노정객 김종인 전 대표가 다시 선거에 뛰어듭니다. 김종인 전 대표가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고, 실제로 여야를 넘나들며 선거 승리를 이끈 경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도 통합당은 '중도'의 이미지를 위해 김종인 카드가 필요한 건가요? 21대 총선은 선거 연령이 낮아지며 2002년생인 10대 유권자도 투표권을 갖게 됐는데요. 연륜과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청년 유권자들을 잡겠다면서 80대 선대위원장에 공을 들인 이유는 뭘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김종인 전 대표 스스로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1%'라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진행된 공천과 관련해 "문제가 크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 '1%' 의 확률도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아직 직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일단 황교안 대표는 종로 선거에 집중하고, 김종인 전 대표가 선거 전체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걸까요? 공천까지 종료된 상황에서 삼고초려로 모셔온 김종인 선대위원이 20일 동안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시나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취소를 요청했지만 당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까지 열어 이를 기각하면서 하루사이 결과가 뒤집힌 건데요. 사실 공관위 심사에서 컷오프 됐다가 경선을 치르면서 두 번이나 기사회생한 겁니다. 결국 친황 인사 살리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공관위가 단수 추천한 후보를 거부한 후 경선으로 돌렸고 공천 철회 요청은 기각시킨 거고요. 인천 연수을 외에도 경기 의왕과천, 화성을 본선 준비하던 청년 후보들 대신 셀프 공천까지 자행했습니다. 자율성을 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공관위 결정을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긴 것 아닙니까?

어제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가 상견례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첫 공식 만남에서 서로를 향해 '형제' '사돈' '종갓집' '시댁'으로 부르며 '한 가족'을 강조했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명칭을 쓰는 당이 있는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사칭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힘 실어주기에도 애를 쓰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은 더시민당에 '의원 꿔주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 등록 마감시점까지 지역구 현역의원이 5명 이상이 돼야 정당투표 기호가 정의당보다 높아지죠?

민생당이 오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백의종군하겠다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 신청을 해 2번을 받았습니다. 정당투표 투표용지 맨 위에 올라가는 민생당의 2번 자리를 두고, 당내에서도 '노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공화당이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여기도 익숙한 이름이 있습니다. '친박 맏형'으로 불리는 8선의 서청원 의원이 2번에 이름을 올렸어요? 12년 전 친박연대 2번이었던 서청원 의원, 이렇게라도 역대 최다선 9선 고지에 오르겠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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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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