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텔레그램에서 70명이 넘는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사'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만 24살의 조주빈이었습니다.
경찰은 내일(25일) 아침 조주빈을 검찰로 넘기면서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먼저, 노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주범 '박사'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1995년생 만 24살의 조주빈이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수법이 악질적이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 여성이 70여 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성폭력 처벌법을 근거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건 조주빈이 처음입니다.
조주빈은 지난 2018년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 정보통신과를 졸업했는데, 현재는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왔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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