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맑은 하늘, 따뜻한 봄날씨…건조특보 확대

연합뉴스TV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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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맑은 하늘, 따뜻한 봄날씨…건조특보 확대

남쪽 곳곳에서는 공식적으로 벚꽃이 눈을 피우기 시작했고요.

또 바람결도 부드럽습니다.

창밖으로만 봐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하루였는데요.

내일도 오늘만큼 따뜻합니다.

한낮 기온 서울은 17도, 대전 19도, 광주는 20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평년을 5도가량 웃도는 수준인데 역시나 아침은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많게는 20도 가까이 차이나는 곳도 있으니까요.

출근길 겉옷 챙겨서 기온에 맞게 입고, 벗고 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특보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과 울산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더해지면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대기 정체로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겠고요.

또 수요일까지는 크게 흠잡을 것 없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수요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서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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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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