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3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상일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난 주 대구에서 숨진 17세 소년의 코로나19 여부에 대해서 당시 질본과 영남대 병원이 진실공방을 벌였었죠. 오늘 대한의사협회는 손해배상이나 형사고발 등을 모레까지 철회하지 않으면 자원봉사중인 의사들을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태현 변호사님, 그러니까 대한 의사협회는 방역 실패의 책임을 왜 우리 의료진에게 묻느냐는 것인 것 같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명령 위반 요양병원에 손해배상 청구 검토”하겠다고 하며 영남대 병원 17세 사망자에 관련된 오염 문제를 제기하니,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우리가 하다보니까 약간의 실수가 나올 순 있다만 의료진들도 힘든 상황에서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의료진들을 범죄 집단으로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한 상태입니다.

[김종석]
의료계와 질본의 충돌이 길어지지는 않겠지만, 길어진다면 국민만 피해를 볼 것 같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말대로 보건당국이 각종 손해배상 등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늘 정은경 본부장이 조금 후퇴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 각 병원들은 일반 환자들을 받을 수 없어서 많은 손해를 입는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힘이 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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