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춘분' 따뜻…영동 강풍예비특보

연합뉴스TV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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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춘분' 따뜻…영동 강풍예비특보

[앵커]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입니다.

이 시기에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기 때문에 1년 중에서 농사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하는데요.

절기에 맞춰서 강하게 불던 바람도 많이 잠잠해졌고요.

기온 역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약간은 강하게 불겠고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영동지역은 오늘 밤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집니다.

내일 새벽까지 거세게 불겠습니다.

현재 대기가 많이 건조한 지역인 만큼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잘해 주시고요.

시설물 피해 입지 않도록 미리 대비를 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입니다.

계절의 시계도 절기에 맞춰 다시 제자리를 찾으면서 더 포근해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서울은 13.3도 나타내고 있고요.

대구는 15.6도까지 올라서 따뜻한 기온이 감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껑충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큽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 늦은 오후부터 휴일 새벽 사이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북부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mm 정도고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내일 밤 일부 중부와 영남지역은 먼지 수치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영남지역은 어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먼지 수치가 오를 수 있으니까요.

공기질 상황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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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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