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미 양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필요할 때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건데,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것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는 2배로 늘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최소 6개월 동안 필요할 때 원화를 맡기고 최대 600억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은은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달러를 곧바로 시장에 풀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6일)
- "외환건전성이 좀 낮아질 경우에 기축통화국인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는 상당히 훌륭한 안전판이 되는…"
한미 양국은 금융위기로 외환시장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10월 30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달러당 1,468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