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 19 여파로 중단됐던 프로배구가 경기 재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격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농구와 야구, 다른 종목도 경기 일정을 두고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확산하는 코로나19에 지난 3일부터 V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한 프로배구.
남은 일정 처리 결정을 위해 13개 구단 단장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원태 / 한국프로배구연맹 총재
- "잔여 리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그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합니다. 이사님들 의견을 듣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3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재개를 조심스럽게 꺼낸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신중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배구연맹은 3월 안에는 경기 재개냐, 시즌 종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