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39% 폭락…1,457.64 마감
코스닥, 11.71% 추락…428.35 종료
코스피·코스닥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원/달러 환율 1,285.7원 마감, 40원 폭등…11년 만에 최고치
오늘 국내 증시 대폭락했습니다.
주가 폭락에 코스피·코스닥이 동시에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는데, 결국 코스피는 8,4%, 코스닥은 무려 12% 가까이 곤두박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이 폭등하며 1,285에 마감하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국내 증시 또 대폭락했군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8.39% 폭락한 1,4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전 장에서 10년 8개월 만에 1,500선이 무너진 코스피는 하락폭을 더 키워 결국 1,45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2% 가까이 곤두박질쳐 430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중에 동시에 8% 넘게 폭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20분 동안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여기에 선물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거래를 멈추는 사이드카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발동됐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날 장 마감 기준 천72조 원에서 천조 아래인 984조 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10년 만에 1,250원을 돌파하며 출발해 1,285.7원에 마감했습니다.
40원이나 급등한 것입니다.
장중에 1,297.5 원까지 오르며 1,300선에 위협했는데 금융위기 여파가 남았던 2009년 7월 1,303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입니다.
달러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과 단기자금 시장 경색 여파로 대부분 통화에 비해 강세 압력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이른 시일 내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시장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문가들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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